詠池中老松/ 못 가운데 老松ᆢ
-鄭蘊
孤松已老半無枝 고송이노반무지
翠葉猶存傲雪姿 취엽유존오설자
獨恨托根非處所 독한탁근비처소
斜陽休怪鶴來遲 사양휴괴학래지
외로운 솔 이미 늙어 가지가 반도 없지만
푸른 잎은 여전히 눈도 아랑곳하지 않는 자태일세
다만 한스럽게도 제 설 곳 아닌 데다 뿌리 내리고 있으니
석양에 학 늦게 온다고 괴이타 말게나ᆢ
*정온鄭蘊, 156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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