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年(신년)/ 새해에ᆢ
屢飮屠蘇酒 누음도소주
蕭疏雪滿顚 소소설만전
宦途多有梗 환도다유경
世味貴無權 세미귀무권
排悶惟裁句 배민유재구
寬愁獨理絃 관수독리현
閉戶麾俗駕 폐호휘속가
高枕日閒眠 고침일한면
*기 휘,
도소주 여러 잔 마시다 보니
성글어진 머리 잔뜩 희어졌네
벼슬길엔 어려움 많기도 하니
세상맛은 권세 없이 사는 게 으뜸일세
시 지으며 고민 떨쳐버리고
홀로 거문고 타며 시름도 잊네
문 걸고서 세속 가마 돌려보내고
날마다 편안하게 잠을 자네
*성현成俔, 1439~1504
*기유년(148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