兢庵銘(긍암명)/ 긍암에 새김
抑此兢字 억차긍자
並是兩克 병시양극
克是克何 극시극하
私己是克 사기시극
氣質所偏 기질소편
其克尤難 기극우난
克之又克 극지우극
淨盡乃安 정진내안
이 긍(兢)이란 글자는
이길 극(克) 자 둘을 병렬한 것이네
극이란 무엇을 이기는 것인가
바로 사사로운 자신을 이기는 것이네
기질이 치우친 바는
이기는 것이 더욱 어려우니
이겨 내고 또 이겨 내어서
말끔히 걷어내야 비로소 편안하다네
*정종로鄭宗魯, 1738~1816
*兢庵銘 爲姜公敍作(강공서를 위하여 짓다)고 하였는데. 강공서는
강세규(姜世揆, 1762~1833)라 하며 그의 호가 긍암(兢庵)이었다 함. 8수 중에ᆢ
'오늘의 한시(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6일 오늘의 한시/ 陰陽(음양)/ 음과 양 -李德弘 (0) | 2024.01.16 |
---|---|
1/15일 오늘의 한시/ 겨울 마을의 저녁 -李應禧 (1) | 2024.01.15 |
1/11일 오늘의 한시/ 담배 -林泳 (0) | 2024.01.11 |
1/10일 오늘의 한시/ 齒痛(치통) -安軸 (0) | 2024.01.10 |
1/9일 오늘의 한시/ 雪景(설경) -金炳淵 (1) | 2024.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