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熱行示徯父/ 무더위 노래를 혜보에게ᆢ
- 丁若鏞
夏至過後夜初長 하지과후야초장
下土漸滄宜漸涼 하토점창의점량
應衰不衰愈益熾 응쇠불쇠유익치
未信炎熱由太陽 미신염열유태양
積威成形物莫抗 적위성형물막항
分秒進退休商量 분초진퇴휴상량
請君高臥勿搖扇 청군고와물요선
心平氣定我體康 심평기정아.체강
*큰바다 창, 성할 치,
하지 지난 뒤엔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고
땅 또한 차츰 식어 서늘한 게 당연하건만
수그러들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리니
뜨거운 기운이 태양에서 나온단 걸 믿을 수가 없네
쌓아올린 위력 그 누가 대항하랴
잠시의 출입조차 생각할 수 없네
그대 높이 누워 부채나 흔들지는 말게나
심기가 안정되면 내 몸 또한 편안할테니ᆢ
*丁若鏞 정약용 1762~1836
*徯父(徯甫)는 韓致應 1760~1824 어릴때부터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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