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遊新巖/ 신암에서 홀로 노닐며ᆢ
杜鵑花發爛霞明 두견화발난하명
翠壁中開作錦屛 취벽중개작금병
滿耳泉聲仍坐久 만이천성내좌구
洗來塵慮十分淸 세래진려십분청
진달래 활짝 피고 고운 노을빛 밝고
푸른 벼랑 속에 비단 병풍 펼쳤네
귀 가득 물소리 들으며 줄곧 앉아
속된 생각 씻어내니 한껏 맑아오네
*이황 李滉, 1501~1570
*6수 중에ᆢ
*신암(新巖)폭포ᆢ 도산서원 인근인 안동시 녹전면(祿轉面)에ᆢ 퇴계선생 시비가 있으며 여기에 위 6수가 새겨져 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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