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農夫吟/ 농부를 대신하여
新穀靑靑猶在畝 신곡청청유재무
縣胥官吏已徵租 현서관리이징조
力耕富國關吾輩 역경부국관오배
何苦相侵剝及膚 하고상침박급부
햇곡이 푸릇푸릇 밭에서 자라니
아전들은 벌써 세금 내라 성화네
애써 농사지어 부국케 하는건 우리네 농부이거늘
침탈의 고통 살갗 벗기듯 아프네
*이규보 李奎報, 1168~1241
*剝膚槌髓박부추수ᆢ 살갗을 벗기고 골수도 발라내니ᆢ 혹독한 가렴주구의 참상을 일컫는다
(낭송 by민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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