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Long COVID) :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忽那賢志/ 感染症専門医
2021 09 12
(https://news.yahoo.co.jp/byline/kutsunasatoshi/20210912-00257800)
*이 자료는 일본의 한 의사가 정리한 것으로 코로나19 후유증(Long COVID) 문제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한 글이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후유증"(Long COVID)이라고 한다. 후유증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대해 소개해 둔다.
신종 코로나의 '후유증'이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 중 일부는 몇 주 ~ 몇 개월에 걸쳐 다양한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해외에서는 "LONG COVID" "Post COVID"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후유증」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신종 코로나 후유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정의는 국내에서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해외에서는 "발병 후 4주가 지나도 계속되는 증상"을 후유증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 후유증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미해명 상태에 있다. 단일 병태가 아닌 4가지의 병태가 복합적으로 얽힌 병태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4가지의 병태로는,
(1) 폐, 심장의 영구적인 장애
(2) 집중 치료 후 증후군(post intensive care syndrome : PICS)
(3) 바이러스 후 피로 증후군 (post-viral fatigue syndrome)
(4) 지속되는 신종 코로나의 증상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이 다양하게 중첩되어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에는 어떤 증상이?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증상은 발열이나 기침 등이 있는 급성기부터 계속된 증상과 경과 도중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으로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 호흡기 증상 : 기침, 가래, 호흡 곤란, 가슴 통증
- 전신 증상 :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 마비
- 정신 · 신경 증상 : 기억 장애, 집중력 저하, 불면증, 두통, 우울증
- 소화기 증상 : 설사, 복통
- 탈모
- 각종 심장 장애
- 미각 장애 · 후각 장애
기타, 발병 후 6 개월 후까지 뇌경색, 뇌출혈의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빈도는?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빈도는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본에서의 보고로는 慶応大学에서의 조사가 있다. 이 보고서는 진단 ~ 퇴원시 진단 후 3개월, 6개월 경과한 시점에서 증상의 빈도 조사를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진단부터 3개월 경과 후에도 10%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증상은, 피로 · 권태감, 호흡 곤란, 탈모, 후각 장애, 근력 저하, 수면 장애, 사고력 집중력의 하락 등이다. 이 중 피로 · 권태감, 호흡 곤란, 탈모, 수면 장애, 사고력 · 집중력 저하는 6개월 후에도 10% 이상의 사람에게 남아 있었다.
大阪府는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의료 기관의 소개 등을 실시하는 노력을 시작하였는데, 이 大阪府의 신형 코로나 진찰 상담센터에서 상담했던 후유증의 증상으로 빈도가 높았던 것으로는, 피로감, 후각 장애, 미각 장애, 탈모, 호흡 곤란, 미열 · 발열, 우울증 · 기분의 침체, 기침, 두통, 불면증, 집중력 · 기억력 저하, 신체 통증, 동계, 현기증 등이었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지속 기간은?
위의 일본에서의 조사처럼 기본적으로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실될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의 유행이 일어난 중국 무한시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의 1년 후 증상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적어도 한가지의 후유증 증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6개월 후 68%에서 12개월 후 49%로 감소했다. 한편, 호흡 곤란과 불안 · 우울증 등의 증상은 6개월 후 보다 12개월 후에 오히려 약간 증가하였고, 증상에 따라서는 장기간 지속되는 것도 있다.
후유증은 급성기에 중증의 정도가 심했던 사람일수록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나기 쉬울까?
영국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 후유증에 관한 조사에서는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4182명 중 558명(13.3%)이 28일 이상, 189명(4.5%)은 8주 이상, 95명(2.3%)은 1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 조사에서는 후유증은,
- 고령자
- 비만
- 여성
- 발병시 증상이 5가지 이상
위와 같은 사람에서 발생하기 쉽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고령자와 비만은 신종 코로나의 중증화 위험이 높기도 하지만, 성별로는 남성이 중증화하기 쉬운 반면, 여성은 후유증을 보이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에서 신종 코로나 후유증의 빈도는?
신종 코로나 후유증은 경증이었다 하더라도 결코 드물지가 않다. 노르웨이에서 경증의 후유증에 대한 연구가 나와 있다.
자택 격리된 경증의 신형 코로나 환자 247명과 입원 환자 65명을 포함한 312명의 환자의 후유증에 관한 조사에서, 발병 후 6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전체 환자의 61%에서 무언가의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이 후유증의 빈도가 중증도에 관계없이 나타났다고 한다.
16 ~ 30세 젊은층의 52%가 6개월 후에 무언가의 증상을 보였고, 미각과 후각의 상실(28%), 피로(21%), 호흡 곤란(13%), 집중력 저하(13%), 기억 장애(11%) 등의 증상이 확인되었다. 신종 코로나 진단에서 무증상이었던 경우에도 후유증을 보인 경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다.
대규모 관찰 연구의결과를 보면, 진단시 무증상인 사람도 권태감 등의 후유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소아에서 신종 코로나 후유증은?
소아에서도 신종 코로나 후유증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 빈도는 성인에 비해 낮고 지속 기간도 짧은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1734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증상의 지속 기간을 조사한 연구는 발병 28일 후에 증상이 지속된 경우는 불과 4%, 56일 후에는 2%였다고 한다. 28일 현재 가장 많았던 증상은 두통, 피로, 후각 장애 등으로, 장기화된 증례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큰 아동들에서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변이종이 후유증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다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종이 출현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제 4파에서 알파변이, 제 5파에서는 델타변이가 주류가 되었다. 기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와 변이종에 감염된 경우와는 후유증의 빈도와 지속 기간이 다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신종 코로나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난 다음의 후유증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백신을 2회 접종한 사람은 발병 후 28일 시점에서 여전히 증상이 계속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감소했다는, 해외에서의 보고가 있다.
신종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될 수는 있지만, 후유증이 생길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신종 코로나 후유증을 확실하게 방지하려면 여전히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할 수 밖에 없다.
여전히 현재로서는(당시 일본에서는 긴급사태가 선언되었던 시기)
-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한다
-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 3가지 밀착접촉을 피한다
- 자주 손을 씻는다
등 기본적인 감염 대책을 더욱 잘 준수하도록 합시다.
(*芝雲 역ㆍ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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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Long COVIID에 대한 4가지 긴급질문('NATURE'지)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전개되었던 동의학 요법의 활약과 그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아래의 책을 소개합니다
https://blog.daum.net/hooclim/4934
책 소개 : 코로나19와 동의학 그리고 침뜸요법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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