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9/30일 오늘의 한시/ 산촌집에서 -辛蕆

지운이 2025. 9. 30. 07:42

 

의산촌사(依山村舍)/ 산촌집에서


松竹陰崖有古村 송죽음애유고촌
靑山繞屋水侵門 청산요옥수침문
朱陳風物渾無事 주진풍물혼무사
鷄犬聲中䏃色昏 계견성중면색혼
*들을 면,

송죽 그늘 무성한 언덕의 옛 마을
집은 청산에 둘렀고 문앞까지 물일세
주진 같은 풍물에 아무 일도 없고
닭울음 개 짖는 소리 속에 해가 저무네


*신천辛蕆,?∼1339. 안향의 제자, 6군자의 한 분ᆢ
*주진朱陳ᆢ 당나라 백락천(白樂天)이 주진촌(朱陳村)이라는 마을을 두고 읊은 시가 있는데ᆢ ‘깊은 산중에 세상과 통하지 않고 안락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