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收栗(수율)/ 밤을 수확하다
屋後十畒園 옥후십묘원
侯栗何蓁蓁 후율하진진
秋實競罅發 추실경하발
爛然鮮且勻 난연선차균
況聞健腰膝 황문건요슬
味珍仍益人 미진잉익인
園丁日有收 원정일유수
波及遍比鄰 파급편비린
寄語太史公 기어태사공
何必誇燕秦 하필과연진
*우거질 진, 틈 하,
집 뒤편 십 묘의 텃밭에
밤나무 숲 울창하네
가을 밤송이들 앞 다투어 벌어져
잘도 익어 빛깔 산뜻하고 가지런하네
더구나 요슬 관절에 특효라 하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네
정원지기가 날마다 밤톨을 주워다가
이웃에 두루 나눠 준다네
태사공에게 한 마디 전하려 하니
어찌 연나라 진나라만 내세우랴
*장유張維, 1587~1638
*원제ᆢ 田家秋興(농가의 가을 흥취) 4수 중에ᆢ
*태사공(太史公)은 사마천(司馬遷)을 말하며, 연(燕)나라, 진(秦) 나라에 천 그루의 밤나무 숲이 있었다고ᆢ(<사기(史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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