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을 위해ᆢ
- 李達
商胡賣錦江南市 상호매금강남시
朝日照之生紫煙 조일조지생자연
美人欲取爲裙帶 미인욕취위군대
手探囊中無直錢 수탐낭중무직전
*주머니 낭,
장사꾼이 강남 저자에서 비단을 파는데
아침 해 비치자 자색 연기 피어나네
미인은 그걸로 치마며 허리띠를 만들려는데
주머니 뒤져봐도 돈이 없네ᆢ
*이달李達 1539 ~ 1612
*이달이 영광군수 최가운을 따라갔다가, 사랑하는 기생이 있어 비단을 사주려다 돈이 없어 이렇게 시를 지었다는ᆢ 최가운이 시를 보고는, “손곡(蓀谷)의 시는 한 자가 천금이니 감히 비용을 아끼랴.”하고는ᆢ 한 자에 각 세 필씩 쳐서 돈을 주었다는ᆢ(학산초담/허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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