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思/ 그리움
-金氏
向來消息問如何 향래소식문여하
一夜相思鬢似華 일야상사빈사화
獨倚雕欄眠不得 독의조란면부득
隔簾疎竹雨聲多 격렴소죽우성다
그간에 소식은 어떠하오신지
하루 밤 그리움에 머리가 다 쇠겠수
난간에 홀로 기대 잠 못 드는데
주렴 밖 성근 댓닢에 빗소리 요란하네
*김씨(金氏, 1611~1661)는 김육의 딸
*김육(金堉, 1580~1658)
*김육이 그 딸을 서원리(徐元履)라는 자에게 시집보냈다는 기록이 나온다(潛谷遺稿)ᆢ 봉림대군이 심양에 유배 살 때 함께 갔던 그의 남편 徐元履가 그리워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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