霖雨行/ 장맛비
-鄭斗卿
古稱三日往爲霖 고칭삼일왕위림
今年霖雨凡幾日 금년임우범기일
淸晨登高望巨野 청신등고망거야
洪濤滔天魚拂鬱 홍도도천어불울
野中居人盡已沈 야중거인진이침
鷄犬亦死眞傷心 계견역사진상심
縱有存者欲收骨 종유존자욕수골
人在魚腹安能尋 인재어복안능심
옛말에 장맛비 삼 일이면 끝난다는데
금년 장맛비는 대체 며칠째인가
맑은 새벽 높이 올라 들판 바라보니
홍수 물결 하늘 닿아 물고기도 정신 없네
들판에 사는 사람들 모두 침수됐고
닭 개도 죽었으니 참으로 맘 상하네
비록 산 자 있어 시신 거두려 하나
고기 배 속 들었으니 어찌 찾을 수 있으리
*정두경鄭斗卿, 1597 ∼ 1673
*三首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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