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10/4일, 촌락의 저녁ᆢ -李亮淵

지운이 2018. 10. 4. 08:48

村夕/ 촌락의 저녁ᆢ

-李亮淵

 

秋日在林稍 추일재림초

淸陰落溪水 청음낙계수

山屋兒呱呱 산옥아고고

山婦婑未已 산부유미이

*끝 초, 울 고, 아리따울 유,

 

가을 해 나무 끝에 걸려

맑은 그늘 개울물에 떨어지네

산집 아이는 응애응애 울어대는데

앳된 아낙은 아직도 일 끝내지 못했네

 

*李亮淵 이양연, 1771~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