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映樓/ 산영루
-任叔英
月光穿樹鶴樓空 월광천수학루공
霜葉蕭蕭乍有風 상엽소소사유풍
虛閣夜深凉露濕 허각야심량로습
玉笛聲撤綵雲中 옥적성철채운중
달빛 파고 드는 숲에 학 자리는 비었고
간간이 부는 바람에 낙옆이 우수수ᆢ
빈 누각에 밤 깊어 찬 이슬 내리고
옥 피리 소리 비단구름 속으로 사라지네
*임숙영 任叔英, 1576 ~1623
*山映樓ᆢ북한산성 내 중흥사(重興寺) 계곡 입구 쯤에 있었다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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