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映樓
-金正喜
一一紅林裏 일일홍림리
廻溪復截巒 회계복절만
遙鍾沈雨寂 요종침우적
幽唄入雲寒 유패입운한
石老前生憶 석노전생억
山深盡日看 산심진일간
煙嵐無障住 연람무장주
線路向人寬 선로향인관
*끊을 절, 메 만, 남기 남,
하나 하나 온통 붉게 물든 숲속
굽이 도는 시내에 깎아지른 산들
멀리 종소리는 비에 잠겨 고요하고
그윽한 범패소리 찬 구름 속에 스미네
바위는 하 늙어 전생을 추억케 하고
산 깊어 종일토록 구경하네
자욱한 산안개는 걷힐 날 없어도
오솔길은 사람 향해 너그럽네
*김정희 金正喜, 1786~1856
*三首 중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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