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風路上/ 바람 부는 길에서
-鄭蘊
凍雨霏霏灑晩天 동우비비쇄만천
前山雲霧接村煙 전산운무접촌연
漁翁不識簔衣濕 어옹불식사의습
閑傍蘆花共鷺眠 한방노화공로면
*눈펄퍼내릴 비, 도롱이 사,
겨울비 부슬부슬 저물녘에 뿌리고
앞산 구름 안개 마을의 연기와 맞닿았네
고기잡이 노인은 도롱이 젖는 줄 모르고
갈대꽃 곁에서 백로와 함께 졸고 있네
*정온 鄭蘊, 156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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