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梅/ 매화ᆢ
滿戶影交脩竹枝 만호영교수죽지
夜分南閣月生時 야분남각월생시
此身定與香全化 차신정여향전화
嗅逼梅花寂不知 취핍매화적부지
집안 가득 시든 대 그림자 둘렀고
한밤 남쪽 누각에 달 떠오는 때
이 몸 향기와 완전히 동화되어
매화에 도취된 줄 전혀 알지 못했네
*李匡呂 이광려, 1720∼1783
*이덕무는 그의 시가 우아하고 무거우며 깊고 깨끗하다(詩雅重深潔)고ᆢ 절찬(靑莊館全書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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