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吟/ 새벽에ᆢ
薔薇花畔露凄凄 장미화반노처처
銀漢西傾月欲低 은하서경월욕저
小檻疎簾幽夢罷 소감소렴유몽파
子規聲歇曉鶯啼 자규성헐효영제
*쓸쓸할 처,
장미꽃밭 가로 맺힌 이슬 쓸쓸하고
은하수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지려하네
작은 난간 성긴 발에 그윽한 꿈 깨니
소쩍새 소리 그치고 새벽 꾀꼬리 울음 우네
*이산해 李山海, 153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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