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昧手/ 삼매의 솜씨
導氣如浮海 도기여부해
隨風運一舟 수풍운일주
誰將三昧手 수장삼매수
杯渡不驚鷗 배도불경구
氣를 운행함은 마치 바다에 떠서
바람 따라 배를 모는 것과 같네
어느 누가 삼매의 솜씨 있어
잔 타고 건너며 갈매기 놀라지 않게 하랴
*김성일 金誠一, 1538~1593
*원제는 '다시 주 자 운을 써서 손의(孫醫)에게 주다'
*三昧手ᆢ 높은 경지의 솜씨
*晉나라 때, 잔(盃)을 타고 물을 건너다니는, 신통력 있는 승려가 있어ᆢ 배도화상(盃渡和尙)이라고 불렀다고ᆢ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9/4일, 어부ᆢ -成侃 (0) | 2020.09.04 |
---|---|
9/3일, 석양에 누대에 기대어ᆢ -裵龍吉 (0) | 2020.09.03 |
9/1일, 저녁 풍광ᆢ -申光漢 (0) | 2020.09.01 |
8/31일, 납량(納涼)ᆢ -丁若鏞 (0) | 2020.08.31 |
8/28일, 酒ᆢ -李德懋 (0) | 2020.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