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2/7일, 歲寒老松(세한노송) -趙任道

지운이 2022. 2. 7. 06:56

 

歲寒老松(세한노송)

朔風號怒雪霜侵 삭풍호노설상침
百卉俱腓萬象陰 백훼구비만상음
笑問北山松老榦 소문북산송노간
歲寒能得保貞心 세한능득보정심
*풀 훼,

북풍이 사납게 울부짖고 눈서리 몰아치니
온갖 풀 다 시들고 만상이 음울하네
웃으며 묻노니 북산에 늙은 솔가지
세한에도 곧은 마음 지킬 수 있겠지


*조임도 趙任道, 1585~1664
*원제 謾述(만술/ 되는 대로 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