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無子(상무자)/ 무자식을 슬퍼함
自從人道起於寅 자종인도기어인
父子相傳到此身 부자상전도차신
我罪伊何天不吊 아죄이하천부조
未爲人父鬢絲新 미위인부빈사신
자고로 사람의 도는 인(寅)에서 생겨나
아비 자식으로 전하여 이 몸에 이르렀네
내가 무슨 죄를 졌기에 하늘에 버림받아
아비도 되지 못하고 귀밑머리만 더욱 희네
*이맹균李孟畇, 1371~1440
*寅은 오행상 陽木에 해당하여, 봄, 동방, 나무뿌리 등 시작과 출발을 의미함. 또 갑골문으로는 과녁에 화살이 깊이 박힌 모습을 상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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