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涼(신량)/ 서늘한 새 기운
秋近銀河雨洗城 추근은하우세성
小庭梧葉已微鳴 소정오엽이미명
二更人氣如醒酒 이경인기여성주
倚枕新涼萬戶生 의침신량만호생
가을 가까워지며 은하비가 성곽을 씻으니
작은 뜰 오동잎이 벌써 살며시 우네
이경 밤의 기분은 술에서 깬 듯한데
베개에 기댔자니 서늘한 새 기운이 일만 가호에 이네
*채제공 蔡濟恭, 1720~1799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5일 오늘의 한시/ 술을 줄이다 -李奎報 (0) | 2023.09.15 |
---|---|
9/14일 오늘의 한시/ 소 타고 가는 늙은이 -郭輿 (0) | 2023.09.14 |
9/12일 오늘의 한시/ 가는 세월 -韓章錫 (2) | 2023.09.12 |
9/11일 오늘의 한시/ 메뚜기 -李敏求 (1) | 2023.09.11 |
9/8일 오늘의 한시/ 연못 정원 -徐居正 (1) | 2023.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