省酒(생주)/ 술을 줄이다
厭聽人間誚酒狂 염청인간초주광
邇來省飮亦無傷 이래생음역무상
唯於放筆高吟處 유어방필고음처
一翮微摧莫欻張 일핵미최막훌장
*꾸짖을 초, 깃촉 핵, 문득 훌,
술 주정뱅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
요사이 덜 마셨더니 아무 탈이 없네
다만 붓 잡고 소리 높여 읊을라치면
나래 하나 꺾인 듯 술술 풀리질 않네
*이규보 李奎報, 1168~1241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9일 오늘의 한시/ 시냇가에서 -宋翼弼 (0) | 2023.09.19 |
---|---|
9/18일 오늘의 한시/ 마음 내키는 대로 -權好文 (0) | 2023.09.18 |
9/14일 오늘의 한시/ 소 타고 가는 늙은이 -郭輿 (0) | 2023.09.14 |
9/13일 오늘의 한시/ 서늘한 새 기운 -蔡濟恭 (3) | 2023.09.13 |
9/12일 오늘의 한시/ 가는 세월 -韓章錫 (2) | 202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