謾占(만점)/ 마음대로 읊다
翠壁千重雲萬重 취벽천중운만중
重重雲外幾重峯 중중운외기중봉
棲雲道骨對峯坐 서운도골대봉좌
雲在峯前鶴在松 운재봉전학재송
푸른 벼랑 천 겹에 구름이 만 겹이요
겹겹의 구름 밖에 봉우리는 또 몇 겹인가
구름 속 도인은 봉우리 마주하고 앉았고
봉우리 앞엔 구름이요 소나무엔 학이 있네
*권호문 權好文, 1532~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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