遇雨(우우)/ 비를 만나다
關東木落客初歸 관동목락객초귀
古渡寒生商旅稀 고도한생상여희
滄海極天思共遠 창해극천사공원
却忘飛雨入征衣 각망비우입정의
관동에 낙엽 지고 길손은 막 돌아가는데
옛 나루에 추위 일어 나그네도 드무네
너른 바다 높은 하늘에 생각도 함께 아득하니
흩날리는 비가 옷깃 적시는 줄도 몰랐네
*이현일李玄逸, 1627 ~ 1704
*원제ᆢ 將向江陵 途中遇雨(장차 강릉(江陵)으로 갈 즈음 도중에 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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