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雙歸雁(일쌍귀안)/ 한쌍의 돌아가는 기러기
一雙歸雁海天寒 일쌍귀안해천한
遠沒秋光縹緲間 원몰추광표묘간
自笑驛程塵惱甚 자소역정진뇌심
白雲回首釣磯閑 백운회수조기한
*휘날릴 표, 아득할 묘,
찬 바다로 돌아가는 기러기 한 쌍
아득히 가을빛 속으로 사라지네
역로의 세상 번뇌 스스로 비웃으며
흰 구름 속으로 고개 돌리니 낚시터가 한가롭네
*구봉령 具鳳齡, 1526~1586
*원제는 紅上串(홍상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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