偶吟(우음)/ 우연히 읊다
聖言千載也分明 성언천재야분명
島戶猶聞讀字聲 도호유문독자성
可惜滔滔名利窟 가석도도명리굴
每緣身計國憂輕 매연신계국우경
성인의 말씀은 천 년이 가도 분명하니
섬 마을에도 글 읽는 소리 들려오네
애석쿠나, 명리의 소굴에 우글대는 무리들
매사에 제 몸에만 매여 나라 근심은 내 몰라라ᆢ
*최익현 崔益鉉, 183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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