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馬靑娥(백마청아)/ 백마와 젊은 여인
欲去長嘶郞馬白 욕거장시랑마백
挽衫惜別小娥靑 만삼석별소아청
夕陽冉冉銜西嶺 석양염염함서령
去路長亭復短亭 거로장정부단정
*울 시, 재갈 함,
가려고 길게 우는 건 낭군의 백마요
적삼 당기며 이별 아쉬워하는 건 젊은 여인이라오
석양은 뉘엿뉘엿 서쪽 고개를 머금었고
길을 가자니 장정 지나 또 단정이라네
*신위 申緯, 1769~1845
*소악부(小樂府) 40수 중에ᆢ 민간 가요, 시조 등을 한시화
*長亭(장정) 短亭(단정)ᆢ 길의 쉼터 정자. 10리나 5리마다 두었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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