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楮島春景(저도춘경)/ 저도의 봄 경치
東湖勝槪衆人知 동호승개중인지
楮島前頭更絶奇 저도전두갱절기
蕭寺踏穿松葉徑 소사답천송엽경
漁村看盡杏花籬 어촌간진행화리
沙暄草軟雙鳶睡 사훤초연쌍연수
浪細風微一棹移 낭세풍미일도이
春興春愁吟未了 춘흥춘수음미료
狎鷗亭畔夕陽時 압구정반석양시
동호의 빼어난 경치는 모두들 알고 있지만
저자도 앞은 더욱 절경이네
절 가는 길은 솔잎 오솔길이고
어촌을 두루 보니 살구꽃 울이 흐드러졌네
따스한 모래밭 연한 풀에 솔개 한쌍 잠들었고
잔 물결 여린 바람에 돛배 한척 흘러가네
봄 흥취와 봄 수심을 채 읊기도 전에
압구정 언덕에 벌써 석양이 지네
*심수경沈守慶, 1516~1599
*옛날엔 지금의 중랑천이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에 큰 모래톱의 섬(楮島)이 있었고, 이 일대의 강을 東湖라 했다고(동호대교의 東湖)ᆢ 이 일대 풍광이 좋았던 모양
*시 낭송 파일(by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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