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幽懷(유회)/ 그윽한 회포
人生百歲是非間 인생백세시비간
知我何心是朋友 지아하심시붕우
皎皎白駒食我場 교교백구식아장
喈喈黃鳥囀高柳 개개황조전고류
當年樂事更能無 당년낙사갱능무
往日交遊今在不 왕일교유금재부
且問幽懷誰與開 차문유회수여개
座隅唯有蒼髥叟 좌우유유창염수
*새소리 개, 지저귈 전,
백년의 인생사는 시비 속이요
내 마음 알아주는 건 친구뿐이네
새하얀 망아지는 내 마당에서 풀을 뜯고
재잘재잘 꾀꼬리는 높은 버드나무에서 지저귀네
그 시절 즐겁던 일 더는 없고
그 옛날 노닐던 벗들도 이젠 없네
그윽한 회포 뉘에게 털어 놓으랴
자리 한켠에 푸른 수염 늙은이만 앉았네
*元天錫원천석, 1330~?
*원제ᆢ 許同年仲遠以詩見寄 分字爲韻(동년 허중원이 보내왔기에 글자를 나누어 운을 삼아 짓다) 28수 중 '不'字운)
*시 낭송 파일(by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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