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6/19일 오늘의 한시/ 스스로 웃다 -李夏坤

지운이 2026. 6. 19. 06:18

 

自笑(자소)/ 스스로 웃다


自笑澹翁老更狂 자소담옹노갱광
到頭萬事豈商量 도두만사기상량
縣官送酒傾三爵 현관송주경삼작
隣友投詩和一章 인우투시화일장
簟竹淸涼毛孔爽 점죽청량모공상
羹葵甘滑舌根香 갱규감활설근향
功名富貴何須問 공명부귀하수문
生死于今了已忘 생사우금료이망
*대자리 점, 해바라기 규,

우습구나 담옹이여 늙을수록 광기가 심해지니
끝내 세상만사를 어찌 헤아리랴
현감이 술 보내 주어 석 잔 기울이고
이웃 벗이 시 보내 주어 한 편 화운하네
대자리 시원하니 모공까지 상쾌하고
아욱국 달고도 부드러워 입 가득 향기롭네
공명과 부귀를 어찌 물으랴
이젠 생사조차 다 잊고 사는걸ᆢ


*이하곤李夏坤, 1677~1724

 

 

 

*시 낭송 파일(by민요가)

2026_06_19 06_06.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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