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冥(현명)/ 水의 神께 비나이다ᆢ
-金堉)
天一生水 천일생수
實始於此 실시어차
潤物之功 윤물지공
非神何恃 비신하시
江湖久封 강호구본
溝澮皆涸 구회개후
享此恭禋 향차공연
亟施玄澤 극시현택
*믿을 시, 봇도랑 회, 마를 후, 천제 제사지낼 연, 빠를 극,
天一이 水를 낳으니
실로 여기에서 시작이라
만물을 윤택하게 하는 그 공,
신령님이 아니면 누굴 믿으리오
강과 호수 오랫동안 봉해 두어
도랑물도 시냇물도 죄다 말랐다오
이 공경스런 제사 흠향하시고
어서 빨리 신묘하신 은택 베푸소서ᆢ
*김육金堉, 1580 ~ 1658
*다섯 방위(方位)의 신에게 비를 내려주기를 기도한 제문ᆢ
*동남중앙서북의 다섯 방위와 또 목화토금수를 각각 맡은 다섯 신(구망(句芒)은 木神, 축융(祝融)은 火神, 후토(后土)는 土神, 욕수(蓐收)는 金神, 현명(玄冥)은 水神)에다가ᆢ 또 농사를 관장하는 후직(后稷)에까지 모두 11개의 제문이ᆢ 여기서는 그 중 하나水神인 玄冥에 올린 제문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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