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湯桑林禱雨/ 상나라 탕 임금이 상림에서 비를 빌다
-李玄逸
曷喪餘烈 갈상여열
易世猶酷 역세유혹
旱魃炎炎 한발염염
七年爲虐 칠년위학
成湯罪己 성탕죄기
龐禠如幾 농사여기
誠格之應 성격지응
昭哉可知 소재가지
*가뭄 발, 충실할 롱, 복 사,
걸(桀)임금의 폭정이 얼마나 심했던지
왕조가 바뀌고도 여전하네
가뭄에다 이글거리는 무더위
칠 년이나 혹심했네
탕 임금이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니
기약이라도 한 듯 큰 복이 내렸네
그 정성에 하늘이 감응하여
환히 다 알아보았네
*이현일李玄逸, 1627 ~ 1704
*갈상曷喪ᆢ
하(夏)나라의 마지막 걸(桀)임금의 폭정으로 생긴 유민을 曷喪遺民이라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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