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雨/ 밤비ᆢ
- 申欽
曉來庭雨細如絲 효래정우세여사
句引春光上樹枝 구인춘광상수지
莫遣東風催物色 막견동풍촉물색
閒愁正在落花時 한수정재낙화시
새벽 뜰에 내리는 실 같은 가랑비
봄 빛 당겨다가 나뭇 가지로 기어오르네
물색 재촉하는 봄바람은 보내지 마라
꽃 질 때 당겨질까 그게 바로 걱정이니ᆢ
*신흠申欽, 1566 ~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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