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4~12월)

12/22일, 閨情 -金克儉

지운이 2017. 12. 22. 09:34

閨情

-金克儉

 

未授三冬服 미수삼동복

空催半夜砧 공최반야침

銀釭還似妾 은강환사첩

漏盡却燒心 누진각소심

*다듬이돌 침, 등잔 강,

 

겨울옷 아직 보내지 못해

밤 늦도록 공허히 다듬이질 재촉하네

은등잔 불 첩과 꼭 같아

촛농 다 마르고 심지까지 태우네

 

*金克儉김극검, 1439∼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