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 이야기/해외 동의학 뉴스

외상성 뇌손상과 그 후유증에 대한 침구.. 미국

지운이 2019. 3. 28. 10:03

외상성 뇌손상과 그 후유증에 대한 침구.. 미국

 

Acupuncture may ease disturbed sleep in veterans with mild TBI, PTSD

Healio/ 2018.12.21

   by Savannah Demko

 

외상성 뇌손상과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환자에게 침구 치료를 통해 수면이 개선되었다는 기사이다(Healio 히리오)

 

퇴역 군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시험의 결과(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2018;doI:10.4088/JCP.18m12235)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경미한 외상성 뇌손상 및 PTSD 환자에게 진짜침과 가짜침을 시술하였는데, 진짜침을 시술받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수면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TBI를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 수면 장애를 빈번하게 수반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인 PTSD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하기가 아주 힘들다"라고 애틀란타 VA의료센터의 Wei Huang(MD, PhD, Emory의과대학)은 지적한다. 그리고 "침술은 전체론적 접근법과 상대적으로 적은 부작용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잠재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PTSD(66.7%)를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 가운데 가벼운 TBI 및 수면장애가 있는 60명의 퇴연군인에 대해 지속적인 수면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진짜침과 가짜침을 비교했다. 수면품질지수(PSQI) 점수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리고 PTSD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평균적으로 세계 PSQI 점수는 진짜침그룹에서 4.4점, 가짜침그룹에서는 2.4점으로 나타났다(F = 4.51 ; P = .04). 손목 액티비티 데이터로 본 수면효율은 진짜침그룹에서 평균 2.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짜침그룹에서는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 = 12.25, P = .0016). 또한 침술은 PTSD 상태와는 관계없이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이었다고 Huang과 그의 동료들은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가짜침그룹이 아닌 진짜침그룹이 4주간의 추적 관찰에서 전반적으로 수면의 질이 약간 악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PSQI 점수는 추적 관찰기간 동안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침술과 관련된 생리적 변화는 복잡하지만, 이들 연구에서 통일된 주제가 보인다. 즉 침술이 자율신경계의 작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불면증은 흔히 자율신경 자극의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침술이 이러한 생리적 기능을 완화시켜 수면을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특히 경미한 TBI 및 PTSD가 중첩된 환자에게서 특히 그러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