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中花/ 바람 속 꽃ᆢ
-崔大立
風中花蘂何飄揚 풍중화예하표양
東家離婦怨阿郞 동가이부원아랑
阿郞薄幸奈婦何 아랑박행내부하
恨郞不如風中花 한랑불여풍중화
花飛繞樹似戀枝 화비요수사연지
阿郞出門行不遲 아랑출문행부지
*꽃슬 예,
바람 앞 꽃잎 어찌나 나부껴 대는지
헤어져 사는 이웃집 아낙 낭군을 원망하네
낭군 복 엷으니 아낙은 어찌해야 하랴
바람 앞 꽃잎만도 못한 낭군이 한스럽네
꽃잎은 가지가 그리워 휘감으며 날건만
낭군은 문 나서자 지체없이 가 버렸지ᆢ
*최대립 崔大立, 생몰 미상. 17세기 중반. 여항시인
'도전 한시읽기 > 오늘의 한시(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6일, 近況을 묻기에ᆢ -卞鍾運 (0) | 2019.04.26 |
---|---|
4/25일, 늙은 농부 -李英輔 (0) | 2019.04.25 |
4/23일, 봄 느낌ᆢ -李滉 (0) | 2019.04.23 |
4/22일, 분에 기르는 물고기 -金榦 (0) | 2019.04.22 |
4/19일, 차 기르기ᆢ -金時習 (0) | 2019.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