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村卽事
-金高城副室 李氏
山影倒江掩夕扉 산영도강엄석비
漁人款乃帶潮歸 어인관내대조귀
知爾來時逢海雨 지이래시봉해우
船頭斜掛綠簑衣 선두사괘녹사의
*노젓는 소리 애,
산 그림자 강을 덮어 사립문 닫았는데
어부의 뱃노래 조수 타고 돌아오네
오다가 바다에서 비 만난 줄 알겠거니
뱃머리에 비스듬히 도롱이 걸렸네
*金高城副室李氏라고ᆢ 그녀는 아는 글자 400자로 이리저리 시를 잘도 지었다고
(청장관전서(이덕무)에ᆢ)
*款乃 관애(관내)ᆢ 노젓는 소리, 뱃노래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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