歧路/ 갈림길ᆢ
-尹愭
行路苦多歧 행로고다기
歧中又有之 기중우유지
欲南飜更北 욕남번갱북
由捷忽還遲 유첩홀환지
駐馬看逾眩 주마간유현
逢人問亦疑 봉인문역의
迷茫終古事 미망종고사
誰得理棼絲 수득리분사
*갈림길 기, 넘을 유, 마룻대 분,
행로에 괴롭게도 갈림길 많아
갈림길 속에 또 갈림길이라
남쪽으로 갈랬는데 북녘이 되고
지름길로 갔더니 오히려 더 더디네
말을 멈추고 봐도 오히려 어지럽고
만나는 이에게 물어도 역시 헛갈리네
길 잃는 일이야 예로부터 있었던 일
헝클어진 실타래 그 누가 풀어내랴
*윤기 尹愭, 1741~1826
*歧路亡羊이란 고사(중국)가 있다ᆢ多岐亡羊이라고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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