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강령 (藥性綱領)
藥性綱領 筆寫本 [發行地不明] : [發行處不明], [發行年不明] 1冊; 23.0 x 21.0 cm
병을 고칠 때 꼭 알아야 하는 요점을 초록한 책이다. 약성강령(藥性綱領), 수증용약례(隨症用藥例), 제허용약례(諸虛用藥例), 한제(汗劑), 토제(吐劑), 하제(下劑), 십제(十劑), 육진양약(六陳良藥), 구급방(救急方)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양을 알 수 없는 황색 표지에 담갈색사 1가닥으로 5침을 편철하였다.
본서는 약성강령(藥性綱領)에서 오색소주(五色所主), 오미소주(五味所主), 승강부침지의(升降浮沈之義), 상하내외지별(上下內外之別), 오미상극(五味相克), 오병소금(五病所禁), 오장오미보사법(五臟五味補瀉法)으 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오색이 작용하는 장부로 약물의 작용이 장부경맥의 관계와 결합해서 어떤 약이 어떤 장부경맥의 병변에 대하여 일정한 치료작용을 하는 귀경(歸經), 오미(五味)의 작용과 기능, 기미(氣 味)의 승강부침(升降浮沈)의 의미, 약재의 부위에 따른 구별, 서로 상극하는 오미, 오미가 작용하는 오병 (五病)에서 삼가해야 할 것, 오장오미(五臟五味)의 보사법(補瀉法)을 설명하였다.
수증용약례(隨症用藥例)에서는 질병의 증상에 따라서 처방할 주약(主藥: 君藥)을 비교적 체계적으로 나열하였다. 해당 증상은 풍중오장(風中五臟), 풍중육부(風中六腑), 파상중풍(破傷中風), 상풍오풍(傷風惡風), 상한오한(傷寒惡寒), 육경두통(六經頭痛), 미릉골통(眉稜骨痛), 풍습신통(風濕身痛), 익통함종(嗌痛頷腫), 지절종통(肢節腫痛), 안폭적종(眼暴赤腫), 안구혼암(眼久昏暗), 풍열아동(風熱牙疼), 희냉오열(喜冷惡熱), 신허아동(腎虛牙疼), 풍습제병(風濕諸病), 풍냉제병(風冷諸病), 일체담음(一切痰飮), 풍열제병(風熱諸病), 제해수병(諸咳嗽病), 제수유담(諸嗽有痰), 제수무담(諸嗽無痰), 유성유담(有聲有痰), 한천담급(寒喘痰急), 열천해수(熱喘咳嗽), 수음습천(水飮濕喘), 열천조천(熱喘燥喘), 기단허천(氣短虛喘), 제학한열(諸瘧寒熱), 비위곤권(脾胃困倦), 불사음식(不思飮食), 비위유습(脾胃有濕), 기와유담(嗜臥有痰), 상초습열(上焦濕熱), 중초습열(中焦濕熱), 하초습열(下焦濕熱), 하초습종(下焦濕腫), 복중창만(腹中脹滿), 복중착협(腹中窄狹), 복중실열(腹中實熱), 과상음식열물(過傷飮食熱物), 숙식불소(宿食不消), 흉중비색(胸中痞塞), 흉중번열 (胸中煩熱), 육울비만(六鬱痞滿), 제기자통(諸氣刺痛), 제혈자통(諸血刺痛), 협통한열(脇痛寒熱), 위완한통 (胃脘寒痛), 소복산통(小腹疝痛), 제복동통(臍腹疼痛), 제리복통(諸痢腹痛), 수사부지(水瀉不止), 소변황삽 (小便黃澁), 소변불리(小便不利), 심번구갈(心煩口渴), 소변여력(小便餘瀝), 경중자통(莖中刺痛), 기열유담 (肌熱有痰), 허열유한(虛熱有汗), 허열무한(虛熱無汗), 자한도한(自汗盜汗), 조열유시(潮熱有時), 경계황홀 (驚悸恍惚), 일체기통(一切氣痛), 일체혈통(一切血痛), 상부현혈(上部見血), 중부현혈(中部見血), 하부현혈(下部見血), 신혈홍색(新血紅色), 진혈어색(陳血瘀色) 제창통심(諸瘡痛甚), 상신유창(上身有瘡), 하부치루 (下部痔漏), 부인태전(婦人胎前), 산후제병(産後諸病), 소아경휵(小兒驚搐)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허용약례(諸虛用藥例)에는 여러 허증의 증세에 따라 배합할 수 있는 생약이 2, 3개씩 수록되어 있다. 그 증세는 허로두통복열(虛勞頭痛腹熱), 허이불안(虛而不安), 허이다열(虛而多熱), 허이대열(虛而大熱), 허이구건(虛而口乾), 허이다기미해(虛而多氣微咳), 허이다냉(虛而多冷), 허이객열(虛而客熱), 허이소장불리 (虛而小臟不利), 폐기부족(肺氣不足), 간기부족(肝氣不足), 신기부족(腎氣不足), 신혼부족(神昏不足)이다.
구급법은 중오(中惡), 시궐(尸厥), 귀염(鬼魘), 울모졸사(鬱冒卒死), 자액사(自縊死), 익수사(溺水死), 동사(凍死), 압사(壓死), 입정총졸사(入井塚卒死), 뇌진사(雷震死)이다. 이어 사입칠규(蛇入七竅), 제충입 이(諸蟲入耳), 오탄금은(誤呑金銀), 연훈욕사(烟熏欲死), 승선현훈(乘船眩暈), 기아욕사(飢餓欲死)를 다루 었다. 즉 얼거나 눌리거나, 물에 빠지거나, 뇌진탕, 목 매거나, 가위 눌리거나, 뱀이 구멍으로 들어가거나, 벌레가 귀에 들어가거나, 금은을 잘못 삼키거나, 뱃멀미, 허기졌을 때의 응급처치법이다. 이어 윤증곽란집 험방(輪症癨亂集驗方)과 잡병제강(雜病提綱)이 수록되었다. 윤증곽란집험방에는 병원(病源), 맥법(脈法), 초증(初症), 처방(處方), 금기(禁忌) 등을 다루었다.
뒷부분에는 약성가(藥性歌)가 수록되어 있는데, 다른 책과 달리 산초(山草), 방초(芳草), 습초(濕草), 독초(毒草), 만초(蔓草), 수초(水草), 태초(苔草) 등등으로 분류하였고 약재의 순서는 다르게 수록되어 있다. 간혹 한글이름이 부기되어 있고, 세주가 자세하다. (배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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