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 이야기/코로나와 동의학

COVID-19의 중의치료 국제강연. 세션10 : 뜸치료의 효과와 훈증 소독

지운이 2020. 9. 5. 16:02

세션10 : 뜸치료의 효과와 훈증 소독에 대해

 

*2020년 3월부터 세계침구연합회 (WFAS), 중화중의약학회 중국침구학회의는 공동 주최로 "COVID-19 치료대응에 관한 국제강좌(国際專家抗疫大講堂)"를 온라인 강좌로 실시하셨다. 이 가운데 침구와 관련된 세션 몇 가지를 차례로 올립니다. 관련 세션은 세션8, 세션9, 세션10, 세션11 등이다. 아래는 강연 줄거리와 질의응답 부분를 옮긴 것입니다. 강연 내용은 어학이 짧아 충실히 옮기지 못하였고, 질의응답 부분은 위의 WFAS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것을 옮긴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션8 : COVID-19의 침구 대응의 방법과 원리

-세션9 : 뜸요법의 적용과 효과

세션10 : 뜸 치료의 효과와 훈증 소독

-세션11 : 중의약 및 침구의 최대 활용으로ᆢ

 

*강좌 세션10은 아래 사이트 참조

im.yuge.com/im/live/13462945-k8zgoo0s

 

 

세션10 : 뜸치료의 효과와 훈증 소독에 대해(2020 04 15)

강사

 -周仲瑜(湖北省中医院 鍼灸科主任)

 -董善京(河南中医薬大学 人民医院 急診科副主任)

 

 

《강연요약》

 

■周仲瑜는, COVID-19에 대응한 침뜸 치료의 경험을 공유했다. 뜸이나 물리치료를 위한 방을 개설하고 체질의 근본을 강고히 하였다. 격리병동의 특수성 때문에, 머리맡에 뜸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였으므로 격리병동과 재활스테이션의 환자에게는 붙이는 타입의 뜸을 보냈다고 한다. 온라인 양방향 치료를 이용하거나 WeChat그룹을 시작하거나 하여, 192명이 붙이는 뜸에 대한 기록을 업로드했다. 거기에는 감사의 인사도 따라다녔다.ㅎ

또한 예방기간 동안 붙이는 타입의 뜸을 사용하는 의사 · 간호사 모두 감염이 제로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COVID-19의 회복기에 隔物灸를 사용하면, 설사, 불안, 수면, 변비, 기침, 호흡 곤란, 권태감 등의 증상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뜸은 T세포 및 면역글로블린의 증가, 염증성세포의 감소 등,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음을 강조한다. 

취혈로는, 미병선방에 족삼리 신궐 기해, 기병방변에 합곡 태충 족삼리 관원 등을 그리고 회복기에는 대추 풍문 폐유 족삼리 지구 등을 예시한다.

 

■董善京은, 중의학과 서양의학에 의한 COVID-19의 이해와 치료법을 공유했다. 경증이나 보통형 환자는 특정 경혈을 마사지하거나 導引하거나 뜸을 하거나 하면 정기를 고무한다고 한다. 제일선에서의 뜸의 적용과 치료의 영상을 보여주며, 치료의 기초, 변증 분류, 경혈의 선택, 경증 환자와 보통형 환자에 대한 뜸 치료 효과의 관찰 등의 경험을 설명했다. 

주혈로는 천추 족삼리에다 관원(신) 태충(간)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엄격한 방호와 안전 문제 등 병원에서 침술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해 강조하고, 관련 의료종사자에 중요한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질의 응답》


Q1 : 내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되어(확증환자와의 접촉이 있었다), 중의약으로 치료한 결과, 모든 증상이 소실되었다. 기침은 가끔 나오지만, 간 및 비 주변에 통증이 남아 있었다. 활법이나 온습포를 권해 보았지만, 기침을 반복하고 있다. 오늘은 건조한 대변과 복통이 있습니다(1개월 전에 방광염을 치료했다). 선생님으로부터 조언을받을 수 없을까요?(3차례의 설진의 사진 첨부)

 

응답(董善京) : 이 환자는 COVID-19 환자와의 접촉 경력이 있다고 생각되며, 그렇다면 COVID-19 감염자일 가능성이 있다. 조건이 허락한다면, 임상 증상, 혈액 검사, 영상 검사, PCR 검사 등에서 COVID-19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COVID-19 환자임이 확인되면 중의약과 침구 등의 外治를 할 경우 방호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활법 등을 할 경우 제대로 방호해 두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

환자의 설태를 보면, 최초는 白腻苔로 寒湿邪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환자의 초기 증상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사진에서 보면, 기침, 피로, 발열 등의 증상도 있을 것이다. 치료 후 주 증상인 기침 등의 심각한 증상은 완화되고도 가끔 기침이 나오는 것으로 낫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사진은 혀체가 두껍고 黄腻苔가 되어 있다. 이것은 병이 낫지 않고 열로 바뀌어 설태가 습열을 나타낸다. 오늘은 건조한 변과 복부의 통증이 주 증상으로 내원하였다고 했는데, 병원이나 진료소에 치료하러 갈 수 없는 경우 간단한 치료를 권장한다. 예를 들어, 支溝, 合谷, 天枢, 족삼리, 太衝 같은 단지를 눌러 줄 수 있다. 이 혈자리로 변을 좋게하고 기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건조한 변에 대해서는 마사지로 할 수도 있다. 배꼽에 손을 겹쳐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하면 대변의 배설을 촉진, 복통이 완화된다.

 

Q2 : 무한에 COVID-19 재활클리닉을 개설하였는데, 회복기 환자의 주요 증상을 알려주세요. 중의약만으로 치료합니까? 치료 기간은 얼마나 됩니까? 체험담을 들려주세요.


응답(周仲瑜) : 湖北省中医院은 COVID-19의 재활 지정병원이다.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회복기의 주요 증상은 가슴 조임이나 동계, 피로감, 수면땀, 발한, 불면증, 위부 불쾌감 등이다. 치료면에서는 당원 재활의학과는 중의학 치료를 중심으로, 다직종 팀의 협력을 채용하고 있다. 치료는 중의약, 침구, 이침, 경혈지압, 심리 상담, 전통적인 방법 등의 종합적인 치료를 이용하고 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일반적으로 2주 정도 치료를 하지만, 증상 개선에 맞게 조정하고 있다. 회복기의 경우 원거리에 거주하여 치료비가 높은 경우에는, 중의약 등의 장기 치료를 10 ~ 14일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의사와 환자의 1대1 온라인 관리를 통해 환자의 가정에서 뜸시술을 지도하고도 있다. "一薬, 一灸, 一功, 一浴", 즉 중의약, 뜸, 전통기공, 족욕요법은 본 재활클리닉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Q3 : COVID-19 환자의 설사 증상은 감기로 인한 것과 차이가 있습니까? 치료법에는 어떤 유사점과 차이가있는 것일까 요? 또한 중의학 선생님들은 COVID-19를 독감이나 감기와 어떻게 구별하나요? COVID-19 환자의 설사 치료에 뜸을 사용하는 경우, 대조군과의 비교가 있나요?


응답(董善京) : COVID-19 환자의 설사 증상은 임상 수반 증상, 설사의 빈도, 대변의 특징 등 일반적인 감기로 인한 설사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치료법이나 중의학적 병기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COVID-19는 寒湿疫毒이기 때문에 肺衛表症은 드물지만, 太陰에의 脾虚가 많아진다. 즉, 설사의 증상은 비장의 기능 부전이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감기 증상은 주로 肺衛表症과 太陽病이 있고 그후 陽明과 합해진다. 따라서 둘 사이에는 병태와 치료법에 차이가 있다. COVID-19에 의한 설사의 경우 비장을 강화하고 습을 흩어버리고, 양기를 따뜻하게 하고 한을 흩어버리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의한 설사에 대해서는 解表로 열을 완화하거나 한기를 제거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물론 설사 증상, 중의학의 병기, 치료의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설사의 증상 이외에 COVID-19, 인플루엔자, 일반 감기는 모두 호흡기 질병이며, 일정한 차이가 있다. 먼저 일반 감기와 독감의 차이인데, 일반적인 감기는 주로 코 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상기도 증상과 약간의 가벼운 기침이나 미열이 보이며, 전염성이 강하지 않다. 심각한 두통없이 전신 상태도 예후도 양호하고, 기본적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일반 감기에 비해 독감은, 증상이 무겁고 진행도 빠르다. 고열, 오한, 두통, 권태감 등의 명백한 증상과, 동시에 기침이나 가슴의 조입 등을 동반할 수 있다. COVID-19의 초기 단계에서는 발열, 피로, 마른 기침이 주된 증상이다. 증상으로는 감기와 구분되지 않는다. COVID-19 환자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처음 며칠 동안은 가벼운 편이다. 발병 1주일 후에 갑자기 증상이 악화, 가슴 조임감이나 천식 등의 증상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고 있는지 여부이다.
COVID-19 환자의 설사 증상에 대한 가설병원에서 뜸의 사용은 대조군을 설정하지 않았다. 치료한 설사 환자의 경우 뜸 전후로 비교한 결과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Q4 : 발열, 피로, 마른 기침 등의 증상에 뜸의 효과는 얼마나 됩니까?

 

응답(董善京) : COVID-19의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 마른 기침이라고 알려져 있다. 뜸으로 그 비슷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면 COVID-19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가설병원 환자의 증상은 설사가 중심이다. 물론 병인 · 병기로 보더라도 寒湿疫毒에 의한 폐 손상이다. 그래서 뜸으로 양기를 따뜻하게 하여 저항력을 기르고, 寒을 제거하고 따뜻하게 하여 寒湿에 대처할 수 있다. 大椎, 風門, 肺兪, 関元, 気海, 족삼리 등으로 치료한 결과, 기침 등의 증상이 개선되었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COVID-19의 환자는 세계적으로 아직 많이 존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를 통해 거듭 논의를 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Q5 : 현재 중국 국내에서 확정 증례는 기본적으로 거의 치료되고 있지만, 무증상 사례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기 면역력의 향상이 중요합니다. 무한은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의료종사자의 저항력 향상을 위해 어떤 예방대책을 강구해 왔습니까?

 

응답(周仲瑜) : 평소 면역력과 저항력라고 부르는 것은, 중의학 이론으로는 실은 正気이며, 면역을 높인다는 것은 이 정기를 높인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질병에 걸렸는지의 여부는 그 사람의 체질에 관계하고 "황제내경"에서는 "正気存内、邪不可干"이라고 했다. 고대의 문헌 연구, 실험 메커니즘 임상 예는 뜸이 인체의 정신을 개선하고 질병과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원에서는 COVID-19 유행 초기에 陽虚과 寒湿 체질의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뜸과 물리 치료의 방을 설치했다. 神闕에 뜸을 하여 원기를 향상시키고 몸을 자극하여 양기를 높이고, 경락을 온통하여 정기를 촉진하여 예방과 건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COVID-19에 대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뜸을 하는 사람에 대한 지도나 取穴,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뜸은 습을 제거하고 양기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불로 하는 뜸을 사용할 수 없는 현장의 직원에게는, 독자 개발한 편리한 隔物灸를 배포하고 경혈에 맞추어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본원에서는 현장 각곳에 폐렴 예방을 위한 차 티백을 배포했다. 그들의 정신 건강 및 심리 상담에도 힘을 쏟고 있다. "正気存内、邪不可干"에 따라 정기를 촉진할 수 있다.

 

Q6 : 뜸 특히 쑥, 유황, 蒼朮, 창포, 대황 등의 가정용 훈증은 예로부터 뛰어난 전염병 퇴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금 중국은 COVID-19에 대한 단계적인 승리를 달성하고 있지만, 해외의 전염병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 <황제내경 陰陽応象大論篇>에는 "壮火食気、少火生気"라 하고, <医宗金鑑 刺灸心法要訣>에는 "凡灸諸病必火足気到, 始能求癒"라고 하였다.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뜸을 일반인이 수행하도록 지도하려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응답)董善京 : 두 가지 문제네요. 하나는 쑥, 蒼朮, 창포, 대황 등의 가정용 훈증을 사용하여 전염병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효과적인 방법은 고대의 사람들이 전염병과 싸우면서 정리된 것이다. 예전에는 현관 앞에 쑥을 매달아 사기를 물리치곤 하였다. 조금전 가설병원에서나 다른 병원에서도 쑥을 사용하여 그 향으로 사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 가설병원 같은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는 84소독액은 공기가 아니라 물건의 표면과 지상을 살균 할 뿐이다. 쑥이나 창포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설병원 환경은 쑥을 태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방을 소독하는 것일까? 쑥이나 그 軟毛가 적절할 것이다. 금속 용기에 넣어 태우고 창문을 닫고 방에서 나왔다가 30분 후 창문을 열어 향기로 정화하도록 한다.

두 번째는 温灸를 건강관리에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壮火食気、少火生気"(<황제내경>)와 "凡灸諸病必火足気到、始能求癒"(<医宗金鑑 刺灸心法要訣>)라는 두 측면이 있다. 첫째, 환자의 체질에 따라 변증할 것, 둘째, 뜸을 할 때는 치료 효과를 발휘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陽盛인 경우에는 온열치료이기 때문에 너무 강한 뜸은 사용하지 않도록하고, 虚寒体質인 경우에는 강하게 장시간의 뜸을 한다. 환자의 체질에 따라 각기 치료를 달리한다. COVID-19는 강한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모두가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중의학에서는 가정에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正気存内、邪不可干"에 상응한 몇 가지 제안을 해 둔다. 족삼리, 関元, 気海, 大椎 등에 뜸을 하여 자신의 면역력을 높여 유행시의 저항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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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전개되었던 동의학 요법의 활약과 그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아래의 책을 소개합니다

https://blog.daum.net/hooclim/4934

 

책 소개 : 코로나19와 동의학 그리고 침뜸요법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