嗔鵲(진작)/ 까치를 책망하며ᆢ
占取靈吉名 점취영길명
軟語坐寒楂 연어좌한사
譬如人脩㓗 경여인수결
其中實憸邪 기중실섬사
流害及無辜 유해급무고
虛譽非眞姱 허예비진과
兒曹莫相饒 아조막상요
弓彈更杖撾 궁탄갱장과
*성낼 진, 까치 작, 뗏목 사, 간사할 섬, 허물 고, 아름다울 과, 넉넉할 요, 칠 과,
영조 길조라는 이름 차지하고서
찬 가지에 앉아 정답게 지저귀네
사람에 비하자면 겉은 멀끔하다만
그 속은 실로 간사하다네
무고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니
헛된 명예요 참 아름다움은 아니네
아이들아 잘 대해주지 말고
활로 쏘고 막대로 때리거라
*윤기尹愭, 1741~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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