游塵/ 떠도는 먼지
身在塵中元不識 신재진중원불식
日穿窓隙始詳看 일천창극시상간
細如毛碎輕如霧 세여모쇄경여무
暗著人顔障亦難 암저인안장역난
몸이 먼지 속에 있어도 알 수 없더니
햇살이 창틈으로 드니 또렷이 보이네
털끝같이 가늘고 안개처럼 가벼워
몰래 사람 얼굴에 앉은들 막기도 어렵겠네
*이규보 李奎報, 116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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