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6/11일, 자식에게ᆢ -朴元亨

지운이 2021. 6. 11. 08:11

*'吾家無寶物 寶物惟淸白', 안동 晩休亭(만휴정) 너럭바위에ᆢ

 

자식에게ᆢ

 

今夜燈前酒數巡 금야등전주수순

汝年三十二靑春 여년삼십이청춘

吾家舊物惟淸白 오가구물유청백

好把相傳無限人 호파상전무한인

 

오늘밤 등잔 앞에 술 두어 순배

네 나이 서른 둘의 청춘이라

우리집 가보는 오직 청백뿐이니

잘 간직하여 무한히 전하게나

 

*박원형 朴元亨, 1411~1469

*생일날 아들(安性)의 상을 받고 술을 나누다 한 수 읊었다는ᆢ(해동잡록 등에ᆢ)

 

 

(낭송 by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