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懷友人/ 여름날 벗이 그리워ᆢ
日永輪蹄絶 일영윤제절
人稀院宇深 인희원우심
階花風半落 계화풍반락
渠柳雨初陰 거류우초음
嬌燕能輕舞 교연능경무
新鸎學好音 신앵학호음
思君不相見 사군불상견
獨立費長吟 독립비장음
해는 긴데 찾는 이 끊겼고
사람 없어 집 안이 그윽하네
섬돌에 핀 꽃은 바람에 반쯤 졌고
물가 버들은 비 맞아 녹음지네
어여쁜 제비 가벼이 춤추고
꾀꼬리 새끼는 멋진 울음 배우네
그대 그리워도 만날 수 없어
홀로 부질없이 길게 읊조리네
*이원 李原, 136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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