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書事(산중서사)/ 산중의 일을 적다
閑中多任性 한중다임성
來去白雲期 래거백운기
床上書空在 상상서공재
人間事不知 인간사부지
水流巖盡處 수류암진처
酒熟月明時 주숙월명시
活計饒淸致 활계요청치
歸休恨太遲 귀휴한태지
*넉넉할 요,
본성대로 늘상 한가로이
지내며
오고가는 흰 구름과 기약을 하네
상 위에는 책도 비어 있고
인간사도 알것 없네
물은 바위 다한 곳으로 흐르고
술 익고 달 밝을 때네
삶의 계책에 맑은 운치 넘치니
너무 늦게 돌아온게 한스럽네
*신익성 申翊聖, 158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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