瀑(폭)/ 폭포
瀑自重霄落 폭자중소락
龍仍一窟開 용잉일굴개
洞雲陰作雨 동운음작우
山水疾如雷 산수질여뇌
勢決滄江注 세결창강주
聲驅絶壁來 성구절벽래
登高窮壯觀 등고궁장관
造化信雄哉 조화신웅재
폭포가 무거운 하늘에서 떨어지니
용이 굴 하나를 뚫어 놓았네
골짝 구름이 비 되어 쏟아지니
산골 물이 우레처럼 빠르네
그 형세 푸른 강으로 터져 들고
그 소리 절벽을 몰아 오네
높이 올라 그 장관 마음껏 바라보자니
조화옹의 힘 참으로 웅대하네
*정두경 鄭斗卿, 1597~1673
*원제ᆢ 遊鄭將軍山林(정 장군의 산림에서 놀며) 10수 중에ᆢ
*정장군은 정충신(鄭忠信, 1576~1636)인 듯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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