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신춘)/ 새 봄
經冬旨蓄不堪飧 경동지축불감손
病口槎牙吐復呑 병구차아토부탄
春至欲嘗新嫩菜 춘지욕상신눈채
旋耕荒地揷菁根 시경황지삽청근
*나무벨 차, 어릴 눈,
겨울 나려 쌓아두었던 나물 먹기가 괴로우니
병든 입에 깔끄러워 뱉으려다 다시 삼키네
봄이 오니 새로 나온 연한 나물 맛 보려고
묵은 땅 일구어 순무 뿌리를 심어 보네
*성현成俔, 1439~1504
*新春 2수 중에ᆢ
*旨蓄지축ᆢ 겨울 나기 위해 쌓아둔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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