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子(매자)/ 매실
騷人索句欠商量 소인색구결상량
每賦幽花擲子黃 매부유화척자황
莫把和羹爲俗事 막파화갱위속사
知音千古一殷王 지음천고일은왕
문사들 시구 찾으며 생각이 모자라
그윽한 꽃 노래하며 저 누런 열매는 버렸구나
국 간 맞추는 일 속된 일이라 여기지 말아야 하거늘
천고에 알아준 이 은나라 왕이었다네
*정인홍 鄭仁弘, 1536~1623
*원제ᆢ 梅花(매화)
*은나라 왕 무정(武丁)이 재상인 부열(傅說)에게 “여러 가지 양념을 넣고 국을 끓일 때면, 그대가 간을 맞출 소금과 매실이 되어 주오(若作和羹, 爾惟鹽梅)”라 했다는ᆢ(書經 商書 說命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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