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5년)

11/6일 오늘의 한시/ 바닷가 장사치 -洪良浩

지운이 2025. 11. 6. 10:17

 

海賈(해고)/ 바닷가 장사치


海賈㥘風波 해고겁풍파
賣船因買馬 매선인매마
驅馬上峻坂 구마상준판
羊腸詰屈不可下 양장힐굴불가하
已矣乎水陸皆險難行 이의호수륙개험난행
不如歸去耕稼 불여귀거경가

바닷가 장사치 풍파를 겁내어
배를 팔고서 말을 샀다네
말 몰아 험한 비탈 오르더니
구절양장 굽은 길 내려가질 못하네
그만두자, 물이나 뭍이나 모두 험난하니
돌아가 농사지음만 못하구나


*홍양호洪良浩,1724 ∼1802